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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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FC 서울이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류재문을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FC 서울은 중원의 핵심 오스마르가 K리그 2 서울 이랜드로 이적했기 때문에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줄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류재문을 영입하며 더욱 안정된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게 됐다. 

184cm, 72kg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류재문은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지능적인 패스가 장점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FC 서울은 류재문이 신임 김기동 감독이 추구하는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축구 이행에 있어 필요한 자원이고 팀에 단단하고 견고한 중원을 구축함에 있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대구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류재문은 2018년 대구 구단 첫 FA컵 우승을 경험했고, 2020년까지 6시즌 동안 129경기 12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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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1년 전북으로 이적해 지난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2023년까지 54경기 3득점 4도움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3시즌 들어서는 류재문은 출전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시즌 초반 부상의 여파로 9경기에 결장했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시점이 5월부터였다.

류재문이 복귀한 시기에 김상식 감독이 나가고 김두현 감독 대행 체제로 들어섰다. 류재문은 김두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으며 출전 시간을 받았다. 이후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하고 19라운드 광주 FC 원정,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치른 뒤 류재문은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한 뒤, 류재문은 리그에서 단 5경기만 뛰며 잊혀졌다. 오히려 B팀에서 시즌 마지막 2경기를 소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재문은 2023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만료돼 FA가 됐다. 

당초 류재문의 행선지는 강원이 확정적이었다. 김병지 강원 대표도 지난 1일 구단 라이브를 통해 류재문에게 관심을 표했다.

류재문은 "FC 서울은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이고, 좋은 감독님도 새로 오셨다. 재밌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FC 서울행을 결심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뛰면서 나 자신이 한 단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류재문은 1월 5일에 소집되어 신임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FC 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은 1월 9일부터 2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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